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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이 재외국민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으로 예상되는 재외국민 전형의 의대 입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재외국민교육정보 교육국

 

2025학년도 입시에 있어 가장 큰 변화라 할 수 있는 것은 단연코 '의대 증원'일 것이다. 재외국민 전형에 있어 의대 입시의 변화는 최상위권 학생들 뿐만 아니라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의대 증원에 대한 사항은 국내 수시 및 정시 전형 뿐만 아니라 재외국민의 대입 전략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본지는 2025학년도 입시에 있어 의대 증원이 재외국민 특례 입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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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외국민 지원 가능 의대 중, 증원된 대학은 어디?

 

재외국민특례의 기본적인 정원은 기존 정원의 2%(정원 외)이다. 하지만, 의대 정원의 경우 반드시 기존 정원의 2%로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예를들어 연세대 미래 캠퍼스의 의대 정원은 93명인데 재외국민 특례로 선발 인원은 2명이 아닌 4명을 선발하고 있으며, 가톨릭 관동대의 경우 정원 49명에 1명이 아닌 2명을 선발하고 있다. 

 

각 대학별 3년특례 의대 선발 인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위 표에서 볼 수 있듯, 재외국민 선발과 관련된 의대 중, 증원이 확정된 곳은 서울 소재 대학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이화여대 등 8곳)은 교육부에서 증원을 신청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았으며, 수도권과 지방 의대 위주로 증원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대 미래의 경우 93명에서 7명 늘어난 것에 그쳤지만, 성균관대(경기), 아주대가 기존 정원에서 80명 늘어난 120명의 정원이 되었으며, 90명이 늘어난 가천대의 경우 기존 40명에서 130명으로 정원이 확대되었다. 성균관대 및 아주대는 기존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에서 2명씩 선발하였으며 가천대의 경우 1명을 선발해 왔다. 비율상으로 본다면, 성균관대, 아주대는 각각 6명씩 선발할 것으로 예상을 해 볼 수 있지만, 요강 발표 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 하겠다.

 

2. 예상 가능한 재외국민 전형(3년 특례)의 의대 정원은?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의대 정원은 최종 요강이 발표되기까지는 확정 지을 수 없다. 증원 인원은 총 749명, 2025년의 재외국민 전형으로 선발하는 대학의 의대 정원은 2400명이다. 이 비율만 놓고 본다면, 대략 50여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5명 정도 증원을 예상할 수 있는데, 이 정도 증원이라면, 적지 않은 숫자임이 분명하며 입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5학년도 입시부터 정원이 확대 되므로, 당장 올해 졸업반인 학생들(2024년 7월에 지원)부터 확대된 정원으로 입시를 치르게 된다. 

 

3. 재외국민전형(3년 특례)자연계열 최상위권 대학의 정원에 미치는 영향은?

 

재외국민전형의 자연계열 최상위권 대학의 학과들 모집 정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학 모집단위 모집인원 지원인원
연세대 이과대학 4 41
연세대 공과대학 9 71
연세대 생명시스템대학 2 18
고려대 생명과학부 2 21
고려대 생명공학부 2 14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2 13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1 5

 

연, 고대의 이공계열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연세대 이과대학(수학, 물리, 화학, 지구 시스템, 천문우주, 대기과학 등 6개 전공)은 4명 모집에 41명(2024학년도 기준)이 지원했으며, 공과대학(화공 생명, 전기·전자, 건축, 도시공학, 사회환경 시스템공학, 기계공학, 신소재공학, 산업공학 등 8개 전공)은 9명 모집에 71명이 지원했다. 의대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안정으로 지원하는 전공들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 지원자 중, 의대 합격자들이 약 50여명이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결론이다. 연세대 및 고려대 최상위 이공계열 학과에 합격한 학생들의 성적을 보면 IB 기준 44~45점의 성적 분포를 보인다면, 물론, 최상위 학생들의 경우 높은 수준의 공인 성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교 성적만 가지고 판단이 어렵지만, 2025학년도에는 1~2점 정도 낮아지는 입시 결과를 예상해 본다.

또 하나의 최상위 대학으로 카이스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는데, 카이스트의 경우 의대 지원자들에게 있어 1차 관문과 다름없는 대학으로 인식 되어져 있다. 즉, 카이스트 합격이 의대 합격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결과와 같기 때문이다. 카이스트 외국고 전형의 입시 결과를 본다면, 의대 입시 결과와 비슷한 수준의 학업적 역량을 보여 왔다. 하지만, 의대 정원의 확대는 카이스트의 입시 결과를 조금 낮출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카이스트 합격이 의대 합격과 같다는 통념은 사라질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라 하겠다. 그렇다 하더라도, 카이스트의 입시전략은 최상위권 학생들의 입시 전략에 있어 여전히 중요한 한 축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4. 의대 입시를 위한 준비는?

 

의대의 정원이 늘었다 하더라도 의대는 여전히 최상위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공인 성적, 그리고 전공 적합성을 요구할 것이다. 의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나보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만난다면 의대 떨어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의대 준비를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학업 성적은 물론, 공인 성적을 통해서 학업적 역량을 보여 주어야 할 것이고 수·과학 분야에 있어 탐구활동을 통해서 의대의 전공 적합성을 잘 나타내야 할 것이다. 

 

필자가 경험한 의대 합격생의 눈에 띄는 탐구활동으로 파이선을 활용한 생명과학 분야의 활용, 르 사틀리에의 원리, 유전학에 대한 탐구, 다변수 미적분학의 이해 등이 그것 이었다. 이러한 탐구활동의 사례를 통해서 수·과학 분야에 있어 많은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활동 증빙서류와 함께 학업적 역량을 나타 낸다면 의대 합격의 꿈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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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ACSA 입시컨설팅(ACSA 입학상담 신청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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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모 기자

재외국민특례, 12년특례, 해외고 학생들의 입시를 컨설팅 하고 있는 대치동 입시 전문 컨설턴트로서 해외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정확하고 올바른 교육정보와 기사를 제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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