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교육정보 교육국
7월이 되면 2025학년도 3월 입학을 위한 입시를 위하여 대학별 평가요소 및 제출 서류들을 정리해 보았다. 총 3회에 걸쳐 서류대학, 지필대학 그리고 면접 대학에 대하여 정리하고 있으며, 세번째로 면접대학에 대하여 정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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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대학의 기본 제출 서류들은 일반적인 재외국민 전형의 필수 서류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면접대학의 경우, 면접 100% 평가, 면접과 서류를 병행하는 평가 등 대학의 평가 방식에 따라 제출서류도 달라진다. 따라서, 면접 대학을 고려하는 지원자는 대학별 요강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평가방식을 취하는 대학을 선택하는 입시전략이 필요하다 하겠다.
서류 전형 대학의 지원서류 목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아래의 목록에 나오는 서류의 명칭은 대학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기때문에 대학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겠다.
- 입학원서
- 지원자격심시신청서
- 외국학교 조사표
- 학력조회 동의서
- 초, 중, 고 재학 및 성적 증명서
- 고등학교 졸업(예정)증명서
- 학사일정표(스쿨칼렌더)
- 가족관계증명서
- 보호자 재직관련 서류
- 출입국사실증명서(부, 모, 학생)
- 여권 사본(부, 모, 학생)
- 재외국민등록등본(부, 모, 학생)
- 사실증명발급신청위임장(부, 모, 학생)
- 사유서
위 서류들은 3년 특례 지원자의 경우 대부분의 대학이 필수로 요구하는 서류이기 때문에 반드시 준비해야 하는 서류라 할 수 있다. 그럼 각 대학의 제출 서류 특징에 대하여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1. 성신여대, 광운대, 상명대, 명지대
서울 소재 여대 중, 면접으로 선발하는 대학은 성신여대가 유일하다. 함께 지원을 고려해 볼 수 있는 대학으로 서류 평가를 하는 서울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가 있다. 성신여대가 면접 대학이라는 점이 이들 서류 여대보다 경쟁률이 높다는 점을 지원 전략에 있어 고려해야 할 사항일 것이다. 성신여대의 서류 제출은 면접 당일 감독관에게 제출하는 형식이므로 우편이나 온라인 업로드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사실증명발급열람신청 위임장은 최종 합격 후 제출 한다는 것도 입시에 있어 특징이라 하겠다. 미술계열의 경우 면접 50%와 실기 50%로 평가하고 있으며 미술계열 전공으로 뷰티산업학과, 동양화과, 서양화과, 조소과, 공예과, 디자인과가 이에 해당한다.
광운대 역시 서울 소재 면접 대학으로 제출서류는 면접 당일 직접 제출한다. 면접 평가요소로 전공적합성 40%, 발전가능성 30%, 인성적 자질 30%로 평가하며 주요 전공으로는 전자정보, 인공지능,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국제학부, 국제통상 등 인문계열 및 자연계열의 주요 학과들이 잘 운영되고 있는 학교라 하겠다.
상명대는 인문, 자연, 문화예술 계열 모두 면접 100%로 평가하며 서류 제출은 우편 제출만 받는다. 면접 평가는 전공 적합성 35%, 발전 가능성 30, 인성 25%, 의사소통능력 10%로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에 매우 큰 비중을 두고 평가하고 있는것을 알수 있다.
명지대는 서울에 인문캠퍼스와 용인에 자연캠퍼스로 나뉘어 져 있으며, 두 캠퍼스 모두 면접 100%로 평가한다. 인문캠퍼스의 경우, 대부분의 전공에 지원을 할 수 있으나 자연캠퍼스의 경우 지원 전공이 매우 한정적이다. 지원자는 지정된 면접 응시 장소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20분간 면접기초자료 작성하게 된다. 2~3문항의 간략한 자기소개서 형태로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면접을 위한 참고자료로만 활용된다. 면접 평가는 인성 35%, 전공적합성 35%, 발전가능성 30%로 학업적 역량 보다 전공적합성 및 지원자의 인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가천대의 평가 방식은 서류 50%와 면접 50%로 면접 비중이 높은 서류 대학이라 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 평가 자료로 학교생활기록부 또는 학교생활기록부 대체서식 위주로 평가하며 서류 평가 영역으로 인성, 계열(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의 항목으로 평가 한다. 또한, 가천대는 의예과와 약학과도 3년특례 자격으로 지원가능 한데, 1단계 서류 100%, 2단계 면접 50%로 의예과와 약학과 역시 면접의 비중이 높은것을 알 수 있다. 면접 평가 영역은 인성, 계열(전공)적합성, 의사소통역량으로 서류 평가와 달리 의사소통역량이 평가 항목이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면접을 대비하여야 겠다.
한성대는 수시 재외국민 전형과 정시 재외국민 전형을 선발하는 대학이다. 정시는 수시 6개 대학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6개 대학 이외의 옵션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한성대의 면접 방식은 면접고사 당일 '면접 기초자료서'를 작성하여 제출해야 한다.
삼육대는 서류 20%와 면접 80%로 선발하는 대학이다. 면접 평가 방식은 기본소양 60%와 전공소양 40%이며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 해야 한다.
2. 가톨릭대, 경기대, 건국대 글로컬, 한국해양대, 지방거점 국립대, 차의과학대
가톨릭대 일반학과는 면접 100%로 선발하며 간호학과는 국어와 영어 시험으로 평가하는 지필 100%, 의예과는 서류와 면접 전형으로 선발한다. 제출 서류는 온라인 PDF로 업로드 하며 일반학과 면접 평가 방식은 전공수학능력, 인성 및 가치관, 한국어 구사능력 등을 평가한다. 의예과 서류평가의 경우 고교 성적, 학업능력 및 어학능력 입증서류, 수상실적, 해외체류국가의 대입시험성적 및 관련성적, 출신학교 Profile 등 제출서류를 종합적으로 평가 한다.
경기대는 서울 캠퍼스와 수원 캠퍼스로 나누어 지며 두 캠퍼스 모두 서류 50%와 면접 50% 일괄합산 방식으로 선발한다. 서류평가 내용은 학업탐구역량(학업성취수준, 계열적합성), 자기 계발역량(자기주도성), 공동체역량(공동체의식)을 평가하며 면접평가는 일반소양(학업계획, 소통역량), 전공소양(전공이해도, 잠재역량)에 대하여 평가한다.
지방 국립대로 주목할 만한 대학으로 한국 해양대가 있다. 비대면 면접 방식으로 평가하며 해사대학 졸업 후 3년간 항해사/기관사로 의무복무(승선근무예비역 제도)를 채우게 되면 군 입대를 하지 않아도 된다. 면접 평가는 인성(40, 전공적합성(40), 발전가능성(20)으로 평가 한다. 해사대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선원건강진단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등 지방 거점 국립대는 대부분 면접 위주의 평가라 할 수 있다. 서류제출은 대다수의 지방국립대들이 우편접수로 서류를 받고 있으며, 제출한 서류 또는 지원자가 작성한 전공수행 기초능력 평가(경북대) 등을 기반으로 면접 평가를 한다.
차의과학대는 총 10명을 선발하는데 간호학과는 최대 4명까지 선발이 가능하다. 서류 30%와 면접 70%로 면접의 비중이 매우 높다. 서류평가는 제출서류와 활동증빙서류를 기반으로 학업역량, 진로역량, 인성 영역에서 평가하며 면접평가는 진로역량, 인성, 발전가능성, 한국어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 중, 안정 지원으로 면접대학을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있다. 면접 대학이라 하더라도 서류대학들보다 경쟁률이 높은 대학도 있으므로 어설프게 준비하기 보다는 대학 요강을 꼼꼼히 읽어보고 자신에 맞는 대학을 선정해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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